베트남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트남 한달살이/ 음식과 카페의 특징 베트남에 한 달간 머물게 되었을 때 이야기다. 여름은 너무 덥고 건조하다. 때론 소나기가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쏟아졌다가 그치기를 반복한다. 우리의 겨울인 12월은 베트남의 겨울이라 불리지만 날씨는 뜨거운 여름이었고, 가장 선선하고 다니기 좋은 시기라고 한다. 우리가 여름시기에 머물렀을 땐 이곳의 사람들도 너무 덥고, 지친다는 여름 장마 시기였다. 고수를 먹지 못하는 우리가 어딜 가도 먼저 풍겨오는 고수의 향기에 음식을 보기도전에 절레절레 머리를 흔들 때도 있었지만, 먹고살아야 하니 그 냄새 또한 익숙해지더라. 음식값은 우리가 한 끼에 먹는 음식보단 훨씬 저렴했다. 음료도 반값이었고, 음료의 양도 우리가 먹는 양의 반이다. 고로 우리가 목이 탔을 때 맘껏 먹으려면 일인당 두 잔을 시켜야 하는데. 그럼 한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