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수를 가기 전에는, "여수가 뭘 볼 게 있겠어"
라고, 생각했지만.
볼거리,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을 2박 3일 동안 머물고도
못 가본집이 아른거리고, 또 먹고 싶은 맛에 매료된다.
못 가본 사람은 있어도, 한 번만 간사람은 없는 여수 인 듯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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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 가든 맛집이고.
뭘 보든, 너무 예쁜 풍경에 감탄하지만.
어떻게 예쁜걸 더 예쁘게 봐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.
그중. 여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밤바다는
매일밤 구경하고 싶은 바다이다.
어떻게 하면 저렴하고 알차게, 밤바다를 잘 구경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.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것은
밤에 타는 케이블 카였다.
여수 밤바다를 잘 즐길 수 있는 방법
케이블카, 크루즈, 전망대 구경 (또 있을 수도 있지만. 우선 나는 이것만)
내 선택은 여수 케이블카
케이블카는 여수 바다를 가로질러 끝에서 끝으로 이동한다. 여수밤바다를 두 번 정도 들은 듯하다(3번인가? 암튼 그쯤)
케이블카 내부에서 블루투스를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암호가 내부 벽에 적혀있다. (케이블카 기다리면서 유튜브로 여수밤바다 찾아 놓는 센스! 그리고 타면 바로 연결해서 듣기! 이래야 잘리지 않고 다 들음!) 그리고 케이블카는 시간대가 예약되지 않아서. 어둑해질 때 타러 가면 된다. 밤에 타야 예쁘다.
장범준의 여수밤바다 노래를 들으며 밤바다를 보면 엄청 분위기 있다. 진짜 집에 와서도 여수밤바다 노랫소리 들으면. 자동으로 그때 그 분위기가 떠오른다!
그리고 크루즈를 타는 방법도 있는데. 우린 4인가족이라 가격이 비싸서 못 탔다.(10만 원이 넘음, 크루즈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고, 방법이 다르지만, 지금 보면 다 비슷, 그래서 고르기 어려울 듯) 의미 있는 날이거나. 연인끼리 갔을 때 투자해 보시길. 크루즈에서 음료도 무료로 주고, 폭죽놀이도 한다. 분위기 있는 것 같다. (우리는 크루즈 폭죽 시간에 맞춰서 케이블카를 탔다. 케이블카 안에서 크루즈 폭죽을 봤다. 하하하)
전망대는 여수 세계박람회 스카이 타워를 가면 된다. 높은 층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. 창 너머의 바다지만 높은 층에서 보면 새롭다. 저녁 8시에 마감된다.
내가 갔던 건 2박 3일의 여행이라. 3일 내내 밤바다를 다른 방법으로 구경했던 것 같다.
나의 추천은,, 전망대는 낮에 (일찍 마감하니까), 밤에 타는 케이블카 이렇게 가면 좋을 것 같다. 크루즈 탈돈으로 맛있는 거 먹고 케이블카는 타는 게 좋을 듯하다. 이걸 한참 고민하다가. 이런 방법으로 했는데. 잘한 결정이었다.(현명해. 쓰담)
결론, 정말 예쁘고 분위기 있었던 '여수 밤바다'
'여수 밤바다'를 더 잘 즐기는 방법
1. 장범준의 노래를 들으면서 밤바다 구경하기
2. 케이블카, 크루즈(유람선) 등 밤바다를 다른 방법으로 구경하기
3. 오늘 보고 내일 또 보기. 매일 색다른 밤바다
이곳 사는 사람들은 참 낭만 있겠다 싶은 여수였음
서울에서 출발하면 진짜 먼거린데. 힘들어서 가기 전에 한참 고민했었는데. 괜한 고민. 여행하면 여수. 나 여수 홍보대사 인가 싶은. 지난번 전주도 갔었는데. 그것도 나중에 포스팅하겠음. 하지만 여행은 여수!
여수 케이블카
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-1
매일 09:30 - 21:30
전화번호 061-664-7301
왕복(대인) 17,000원
왕복(소인) 12,000원
편도(대인) 14,000원
편도(소인) 9,000원
크리스털 (왕복_대인) 24,000원
크리스털(왕복_소인) 19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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